오늘 월드컵 최종 예선 레바논 전이 열리는 날입니다. 잠시 후부터 시작인데 손흥민 선수가 결장한다고 합니다. 부상 때문이라고 합니다. 손흥민 선수가 다치면 안 되는데...
손흥민 선수는 어제 훈련 후에 우측 종아리에 불편을 느껴 검사를 했는데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 판정이 나왔습니다. 염좌라고 하면 조금 무리하게 움직였을 때 근육이 놀라는 정도이고 큰 부상이 아니라면 얼마간의 휴식으로 나을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오늘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.
의외로 파열 전 단계라는 말도 있으니 절대 무리하지 말아야 합니다. 다른 선수들이 집중해서 잘해준다면 레바논 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물론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잘 하지만 그래도 손흥민 선수는 우리나라에서는 대체 불가 선수입니다. 상대 선수들이 손흥민 선수에게만 두, 셋은 붙기에 그 빈 공간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요즘 중동 국가들의 실력이 좋아져서 쉽사리 이기는 경기가 없습니다. 그래서 일본은 약체라 평가받는 오만에게 1:0으로 패했습니다.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3:1로 패했고요.
오늘 우리와 시합하는 레바논은 우리보다 한수 아래라 여겨지긴 하지만 이라크전 무승부에서 보듯 그날 컨디션과 전술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.
그래도 손흥민 선수는 충분히 휴식하고 완쾌되기를 바랍니다. 오늘 한 경기만 아니라 앞으로 몇 차례 더 경기를 치러야 하니까요. 손흥민 선수도 빨리 낫고 오늘 레바논 전에서도 시원한 승리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.